'아스달3' 신주환, "달새와 함께 발전한 것 같아 뿌듯해" 종영 소감

2019. 9. 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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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신주환이 '아스달 연대기' 그리고 달새를 떠나보내며 애정 가득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22일 종영하는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극 중 신주환은 와한족 최고 전사 달새 역을 맡아 열연했다.

신주환은 첫 등장부터 달새로 완벽 분한 모습을 보이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은섬(송중기 분)을 끊임없이 경계하고 사사건건 태클을 거는 것을 시작으로 '와한으로 굴러온 돌'이라 생각하며 미워하고 심지어는 마을에서 내쫓자 앞장서서 목소리를 높이는 등 대립을 형성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이도 잠시, 마을에 쳐들어온 대칸부대로 인해 모두가 위험에 처하자 날카롭고 예리한 눈빛을 장착하며 싸움에 뛰어들었다. 특히 모든 감정을 뒤로한 채 붙잡힌 은섬을 구하는 장면은 와한족 최고 전사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고 동시에 용맹스러움도 엿보였다.

결국 노예로 잡히고 말았지만, 이 과정에서는 신주환의 탄탄한 연기력이 돋보였다. 죽을지도 모르는 위기에 놓인 인물의 공포, 불안, 두려움 등의 복잡한 감정을 촘촘히 그려냈고 참담한 현실에 복수심과 독기를 충전, 뜨거운 눈물 하나로 불안정한 심리를 온전히 구현해내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지옥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할 때마다 신주환은 함께 성장해 나갔다. 위험을 자처하면서까지 자신보다 남들을 먼저 생각하는 용기와 용감함을 갖추게 됐고 은섬과의 가슴 뭉클한 의리는 물론, 곁에서 든든한 힘이자 존재가 되어주며 마지막까지 조력자 활약을 톡톡히 펼쳐 호평을 얻었다.

이에 신주환은 "'아스달 연대기'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 긴 시간 쉽지 않은 촬영이었지만 그 속에서 너무나 좋은 사람들을 많이 알게 돼 감사한 마음이 크다. '달새'가 점점 성장해 나갔듯 그를 연기한 저 역시도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음에 뿌듯했던 거 같다. 마지막까지 뜨거운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는 인사로 종영의 아쉬움을 대신했다.

[사진=tvN]-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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