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타파' 북상..오늘 전국 영향권

박희원 2019. 9. 22.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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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 제주도 동쪽을 지나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국이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어 비바람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센터의 박희원 캐스터가 태풍 상황과 전망 전해드립니다.

[캐스터]

현재 태풍 타파는 서귀포 남서쪽 먼 해상에서 비교적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타파는, 오늘 오후 서귀포 동남쪽 해상까지바짝 올라오겠습니다.

이후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밤에는 부산을 스치듯 지나겠고요, 이후 동해상으로 진출하겠습니다.

제주는 오늘 오후 3시쯤, 여수는 저녁 7시쯤 태풍이 가장 근접하겠고요.

부산은 밤 10시, 강릉은 내일 새벽 1시쯤 태풍의 최대 고비를 맞겠습니다.

이번 태풍은 강한 비구름대를 동반하고 있어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 많은 곳에는 600mm 이상, 지리산과 영남 해안, 영동 남부에도 400mm의 물 폭탄이 예상됩니다.

태풍의 중심에서 먼 수도권에는 10에서 40mm의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비가 오겠습니다.

바람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 초속 35에서 50m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내륙지역도 바람이 점차 강해지겠습니다.

오늘 하루 태풍에 대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창문은 모두 닫고, 창문 틈새를 신문지 등으로 채워주시고요.

날아갈 수 있는 물건들은 미리 치워둬야 합니다.

차량들은 미리 고지대로 옮겨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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