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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에이스’ 손흥민, 레스터 시티 골 사냥 나선다

정호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1 17:09

수정 2019.09.21 17:09

손흥민, 유럽무대 통산 118골.. 차범근 감독 121골 기록 다가간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손흥민(27∙토트넘)이 다시 한 번 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잉글랜드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19-20 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출발은 순탄치 않다. 리그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4위에 안착해 있다. 다만 4위부터 9위팀의 승점이 모두 동일해 한 경기만 미끄러져도 순위가 급락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상대적 약체로 분류되는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두는데 그쳤다.


이러한 상황 속 레스터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자타공인 에이스인 손흥민을 선발로 기용할 가능성이 크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지난 그리스 원정 경기에서도 손흥민을 벤치에 앉히며 체력 안배에 신경썼다.

현지 매체들 역시 손흥민의 선발 출장에 무게를 싣고 있다. 현재 손흥민은 의심할 바 없이 세계 정상급 선수의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손흥민은 유일한 아시아 선수로서 국제축구연맹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선수 55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맞대결에서도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하며 영점 조준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레스터 시티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토트넘으로서는 호재다. 손흥민은 레스터와의 리그 9차례 맞대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손흥민이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손흥민은 유럽무대 통산 118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차범근 감독의 121골 기록에 단 세 골 뒤진 수치다.

#토트넘 #레스터 #손흥민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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