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권호 하차 이유 "바쁜 직장생활"..건강이상설·불화설 X

2019. 9. 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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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심권호가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JTBC)에서 하차하자 그 이유에 대해 근거 없는 소문이 돌았다.

심권호와 그의 직장 동료는 건강 이상설, 다른 출연자와의 불화설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심권호의 직장 후배라고 밝힌 네티즌은 "상황을 보니 다들 걱정이 많으신 것 같아서 글을 남긴다"며 "건강 문제나 알코올 관련 문제는 전혀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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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권호.KBS 프로그램 캡쳐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심권호가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JTBC)에서 하차하자 그 이유에 대해 근거 없는 소문이 돌았다. 심권호와 그의 직장 동료는 건강 이상설, 다른 출연자와의 불화설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앞서 ‘뭉쳐야 찬다’ 19일 방영분에서 안정환은 “심권호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하차했다”고 알렸다. 이에 네티즌과 언론의 문의가 쇄도하자 제작진은 “심권호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하차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과거 방송을 통해 알려진 심권호의 알코올 의존증 이력이 언급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최근 낯빛이 어두워 보였다’며 건강 문제를 하차 이유로 확신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뭉쳐야 찬다’ 동료 출연자인 이만기와 불화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결국 심권호가 20일 직접 언론 인터뷰를 통해 소문을 일축했다. 그는 “새벽부터 전화를 너무 많이 받았다. 갑자기 방송에 나오지 않아 걱정하시는데 너무 튼튼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일정 등의 문제로 당분간 출연이 어려워진 것”이라면서 “건강 문제가 아니니 예전에 방송에서 비쳤던 모습으로 추측하지는 않으셨으면 한다. 지금도 등산은 물론, 소속 축구팀인 일레븐FC에도 매주 축구를 하러 간다”고 밝혔다.

추측이 나돌자 심권호의 직장 동료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증언도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나왔다. 심권호는 지난 2010년 레슬링 선수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요사업부서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 올라온 증언

심권호의 직장 후배라고 밝힌 네티즌은 “상황을 보니 다들 걱정이 많으신 것 같아서 글을 남긴다”며 “건강 문제나 알코올 관련 문제는 전혀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회사 내부에서 재발령이 난 상태로 교육 중이라서 녹화가 어려워진 것”이라며 “낯빛이 좀 검긴 해도 매우 건강하고 사무실에서 술을 마신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불화설에 대해서도 “출연진 전체와 전혀 문제없다”면서 “그분들 사인볼도 가져다줄 정도로 인간적으로나 직원으로 매우 좋은 분”이라고 적었다.

박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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