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X' 김민규 "뒤처진다고 생각, 남들보다 2~3배 열심히 했다" [화보]

김민규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프로듀스 X 101' 연습생 출신 김민규가 프로그램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20일 한 패션 매거진은 김민규와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민규는 따뜻한 느낌의 니트 카디건과 강렬한 분위기의 가죽재킷을 믹스매치한 의상을 입고 더욱 성숙해진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민규는 지난 7월 종영한 엠넷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 뒷이야기와 함께 앞으로의 포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프로듀스 X 101' 출연은 김민규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그는 "연습생 신분이었던 저는 무대에 서는 게 마냥 즐거운 아이였거다. 그래서 출연하게 된다면 무대에 또 설 수 있는 것은 물론 연습생으로서 경험하지 못하는 것들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첫 순위 발표에서 1위를 한 그는 방송 내내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 비결은 끊임없는 노력과 승부욕 덕분이라고 했다. 김민규는 "있는 그대로의 저를 보여주고 열심히 임했던 것들을 좋게 봐주셨던 것 같다. 제가 남들보다 실력이 뛰어나거나 특출하게 잘하는 뭔가가 있어서 사랑을 받았다곤 생각하지 않는다"며 "스스로 다른 아이들에 비해 많이 뒤처진다는 생각에 2~3배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뿐이었다. 옆에 있는 친구가 춤을 추면 그보다 더 오래 춤을 췄다. 남다른 승부욕 탓에 더 열심히 했다"고 이야기했다.

김민규는 새롭게 빠진 취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영화 감상문 쓰는 걸 즐긴다는 김민규는 "평소 정리하고 분석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최근엔 영화를 보고 감상문 쓰는 데 빠져있다. 이를테면 출연한 배우와 감독, 평점과 관객 수까지 정리하고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을 감상문 형식으로 작성해서 공부하듯 보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는 제가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역할이 많아 재미있더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그라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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