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국제뮤직페어' 정미조·새소년·버스터즈 등 총 74팀 발표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입력 2019. 9. 19. 20:05 수정 2019. 9. 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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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미조.

올해 8회째를 맞는 ‘2019 서울국제뮤직페어’(이하 뮤콘)가 쇼케이스 출연진과 콘퍼런스 참석자 등 최종 라인업을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9일 용산구 노들섬라이브하우스에서 로드쇼를 열고 1970년대 디바 정미조 등 쇼케이스 출연진 74팀과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해 라인업에는 ‘개여울’로 유명한 중견가수 정미조를 비롯해 남태현의 밴드 사우스클럽, 인디음악계 신예 새소년,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샘김, 걸그룹 버스터즈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사운드를 소개한다.

‘뮤콘’ 역대 출연진 중 최고령인 정미조는 “다시 돌아와 노래 시작한지 3년 넘었다. 모든 것이 많이 익숙하지 않은데, 이렇게 큰 페스티벌을 (참여)한다니 놀랐다. 국제적인 규모의 멋있는 행사에 실력있는 음악가들과 함께 노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걸그룹 버스터즈.

뮤콘에서는 국내외 프로듀서와 뮤지션 협업 프로젝트 ‘뮤콘 콜라보’ 음원이 공개된다. 올해 뮤콘 예술감독인 가수겸 작곡가 윤상이 싱가포르 디바 아이샤 아지즈와, 포르투갈 출신 프로듀서 홀리가 국내 힙합 신예 플루마와 협업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반 프로듀서 케빈 와일드는 국내 R&B 가수 아이디와 작업한다.

올해 뮤콘 주제는 음악(MUSIC), 문화(CULTURE), 기술(TECH)의 융합으로 3일간 관련 콘퍼런스도 마련된다.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레이블 캐피톨 뮤직 그룹 수석 부사장 니콜 프란츠가 ‘K팝과 캐피톨 뮤직 그룹의 새로운 협업’에 대해 발표하며 틱톡 사업개발 디렉터 아이삭 베스 등이 참석한다.

30일 오후 7시부터 코엑스 동문 광장에서 열릴 쇼케이스 실황은 31일 오후 11시40분 KBS1에서 ‘뮤콘 2019×올댓뮤직’으로 방송된다.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강남 코엑스 일대에서 열릴 뮤콘은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세계 음악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교류하는 행사다. 뮤지션들 쇼케이스, 글로벌 뮤직 콘퍼런스, 일대일 비즈 매칭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예술감독 윤상은 전문위원들과 함께 쇼케이스에 참여 할 음악인들을 선정했다. 그는 “내가 어떻게 이런 팀을 몰랐을까 미안할 정도로 멋진 뮤지션을 친절하게 소개받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또 “젊은 시절엔 이런 귀중한 직책을 맡을 거란 상상을 해본 적이 없다”며 “나이가 든 만큼 거기에 맞는 역할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빨리 올지 몰랐다.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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