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양준혁 저격, 누리꾼 일침 "선수 출신끼리 이래야 하나?"

김소연 2019. 9. 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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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강병규(47)가 사생활 노출로 난감한 양준혁(50)을 저격하자 누리꾼들이 강병규에 자제를 요청했다.

강병규는 19일 트위터에 "양불신..어쩜 이리 예상을 벗어나지를 않는지... '잘좀 하지 그랬냐?' 너가 나한테 예전에 했었던 말이야.."라는 글을 올렸다.

전날 불거진 양준혁의 성스캔들에 대한 저격성 글로 추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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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전 야구선수 강병규(47)가 사생활 노출로 난감한 양준혁(50)을 저격하자 누리꾼들이 강병규에 자제를 요청했다.

강병규는 19일 트위터에 "양불신..어쩜 이리 예상을 벗어나지를 않는지... '잘좀 하지 그랬냐?' 너가 나한테 예전에 했었던 말이야.."라는 글을 올렸다. 전날 불거진 양준혁의 성스캔들에 대한 저격성 글로 추측됐다.

강병규의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강병규에게 아쉬움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그래도 같이 프로야구 선수로 뛰며 땀흘렸는데 이래야 되나", "감정이 있는거 같은데 지금은 아닌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병규를 비판하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상관없는 일에 끼어들지 마라", "강병규가 할 말은 아니지 않나", "본인이나 잘 하길" 등의 댓글로 비판했다.

'양신'으로 불리던 양준혁은 18일 한 여성이 올린 사진과 글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날 한 여성이 양준혁의 사생활 사진을 올리며 "양준혁.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며 폭로성 글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양준혁은 "악의적인 허위 글"이라며 반박했다. 19일 양준혁의 법률대리를 맡은 청백 공동법률사무소 박성빈, 전원빈 변호사는 "여성분의 악의적인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정황증거가 확보되었고, 이는 추후 진행될 형사 절차에서 제출될 것"이라며 "증거에서 양준혁 씨에게 두려움을 느끼게끔 하기 위하여 양준혁 씨를 협박한 정황도 발견되었다. 저희는 이 역시 문제 삼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20일 양준혁 씨와 관련해 SNS에 글을 올린 A씨에 대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와 협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준혁은 MBC스포츠플러스 야구 해설위원을 맡고 있으며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출연 중이다. 제작진은 19일 방송 분에 양준혁 출연분 편집은 없으며 이번주 녹화에도 양준혁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규는 2001년 프로야구 현역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동하다 2008년 불법 인터넷 도박 파문 등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강병규는 지난해 BJ TV의 야구 관전 취중 진담 토크쇼 ‘강병규와 야놀자’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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