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시크릿 부티크' 첫방, 파격과 불편 사이


입력 2019.09.19 09:52 수정 2019.09.19 09:54        김명신 기자

레이디스 느아르 표방 속 파격 전개

호불호 평가 불구 '불편했다' 압도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를 둘러싸고 시청자들의 반응이 극과극 양상을 보이고 있다.ⓒ SBS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를 둘러싸고 시청자들의 반응이 극과극 양상을 보이고 있다.ⓒ SBS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를 둘러싸고 시청자들의 반응이 극과 극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금껏 없던 여성들만의 강렬한 시너지를 폭발시킨, ‘레이디스 누아르’라는 평가와 반대로 다소 자극적인 전개를 둘러싼 불편한 시선도 나오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연출 박형기/ 극본 허선희/ 제작 더스토리웍스) 1회분에서는 제니장(김선아)이 출소, 강렬한 첫 등장으로 시선을 자극했다.

제니장과 국내 굴지의 대기업 데오그룹이 얽히고설킨 굵직한 사건들이 파노라마처럼 연속적으로 그려지면서 이를 둘러싼 부티크 로펌, ‘J부티크’의 화려하고 거침없는 면모가 그려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국제도시 개발계획’을 둘러싼 제니장과 데오그룹의 총재 김여옥(장미희), 데오그룹 장녀 위예남(박희본) 등 불꽃 튀는 욕망이 격돌하면서 앞으로의 극적 전개를 기대하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첫 방송부터 여느 드라마들과는 다른, 긴박감 속에서도 보다 자극적인 장치들이 보기에 불편했다는 평가들도 공존한다. 개연성 부족과 더불어 지극히 자극적인 요소들이 몰입도를 떨어뜨린다는 평가다.

시청자들은 “제니장과 김여옥 카리스마 대박!”, “스토리 전개가 거의 핵폭탄급”, “완전 시간 순삭 드라마! 60분이 훌쩍 지나갔어요”, “보는 내내 심장 쫄깃! 긴장감 대박입니다” 등의 평가를 했다.

그러나 반대로 "보는내내 불편했다", "너무 자극적이었다", "일부 장면들이 조금 아쉬웠다", "굳이 이렇게까지 자극적이었어야 했나" 등 지적하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첫방송된 '시크릿 부티크'는 3.8%, 4.6%의 전국일일시청률(닐슨코리아)을 기록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명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