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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은 원정출산 아니라고 했는데… '라치몬트 산후조리원' 검색어 논란

입력 : 2019-09-18 14:14:30 수정 : 2019-09-25 11: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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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에 위치한 고급 시설… '원정출산'으로 유명 / 일부 누리꾼 중심으로 '실검 띄우기 운동' / 나 원내대표 입장은?

 

나경원(사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아들 원정출산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18일 주요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이란 검색어가 실시간 급상승 순위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을 언급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일부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한 ‘실검 띄우기 운동’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네이버 '라치몬트 산후조리원' 검색어 순위 변화. 네이버

 

이들은 나 원내대표가 과거 부산지법 판사로 근무하던 시절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서 원정출산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LA에 위치한 특정 산후조리원 이름을 ‘실검’으로 띄운 것으로 보인다.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은 한인타운 인근 부촌에 위치한 고급형 산후조리원의 명칭이다. 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엄마들이 머무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해당 검색어 운동에 나 원내대표 측은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전날 보도된 월간조선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나 원내대표는 “(제 아들은)한국 국적 맞고, 원정출산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했다.

 

그는 아들이 태어난 병원 이름을 밝히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걸 해명한다고 밝히면 또 다른 것으로 공격할 텐데, 뭘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나. 대응을 안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정치인들에게 쓸데없는 공격이 들어오면 무조건 다 공개해야 하나”고 재차 물은 뒤 “아들에, 딸에, 아버지의 학교(홍신학원)에는 정권 바뀌면서 지원금이 올라갔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근거라고 내놓는 게 2007년 자료인데, 노무현 정권 때다. 그 때 아버지 학교가 지원금을 더 많이 받았다니… 일일이 대응을 해야 할 필요를 못 느낀다”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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