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뒹굴어야 이긴다..대구서 '뒹굴러 선발대회' 개최

공정식 기자 2019. 9. 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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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을 위한 이색 이벤트가 대구에서 열린다.

'가장 격하게 아무 것도 안 하고 잘 뒹구르는 사람'을 뽑는 대회다.

오는 28일 오후 2시 대구 수성유원지 수성아르떼랜드 피크닉가든에서 제1회 뒹굴러 선발대회가 열린다.

대회가 시작되면 의상 심사, 휴식 중 심박수 측정, 기발한 휴식 자세, 현장 시민투표 등을 통해 가장 우수한 '뒹굴러' 4명을 뽑아 1등 50만원, 2등 20만원, 3등 2명 5만원씩의 상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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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2시 대구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대구 수성유원지 수성아르떼랜드에서 '제1회 뒹굴러 선발대회'가 열린다. (수성아르떼랜드 제공) / 2019.9.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깊어가는 가을,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을 위한 이색 이벤트가 대구에서 열린다.

'가장 격하게 아무 것도 안 하고 잘 뒹구르는 사람'을 뽑는 대회다.

오는 28일 오후 2시 대구 수성유원지 수성아르떼랜드 피크닉가든에서 제1회 뒹굴러 선발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수성못 페스티벌에 맞춰 수성아르떼랜드가 마련한 특별이벤트다.

이미 3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으며, 이 가운데 30명을 선발해 SNS 등을 통해 참가 확정을 공지한다. 대회가 열리는 날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접수도 한다.

28일 오후 2시 대구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대구 수성유원지 수성아르떼랜드에서 '제1회 뒹굴러 선발대회'가 열린다. (수성아르떼랜드 제공) / 2019.9.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회장에는 참가자들이 마음 놓고 뒹굴 수 있도록 매트가 준비되며, 담요와 베개 등 휴식에 필요한 소품은 참가자가 직접 가져가야 한다.

음주, 취침, 스마트폰 사용, 잡담 등 주변 사람의 휴식을 방해하는 행동은 일체 금지다.

대회가 시작되면 의상 심사, 휴식 중 심박수 측정, 기발한 휴식 자세, 현장 시민투표 등을 통해 가장 우수한 '뒹굴러' 4명을 뽑아 1등 50만원, 2등 20만원, 3등 2명 5만원씩의 상금을 준다.

대회날 비가 내리면 행사가 취소된다.

수성아르떼랜드 관계자는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 사람, 주변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평온하게 쉬고 싶은 사람, 집에서 좀 뒹굴어 본 사람 등 마음껏 휴식하며 뒹굴 준비가 된 사람은 누구나 환영한다"며 "축하공연과 아트마켓, 체험 빌리지, 허수아비로드 등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jsg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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