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父 별세 후 우울증 심해져, 자녀 유학길 함께"(아침마당) [TV캡처]

서지현 기자 2019. 9. 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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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성미가 자녀들과 함께 캐나다행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져 이성미가 출연했다.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방송인 김학래가 패널로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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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성미 / 사진=KBS1 아침마당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방송인 이성미가 자녀들과 함께 캐나다행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져 이성미가 출연했다.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방송인 김학래가 패널로 함께했다.

이날 김재원 아나운서는 "남편은 한국에 있고 다른 가족들만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 그런 선택을 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성미는 "아들이 먼저 가겠다고 했지만 저는 유학 자체는 반대했다. 원래 공부를 안 했던 아이라 캐나다에 간다고 달라질 것 같지 않았다"며 "그때 마침 저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우울증이 심했다. 그래서 같이 가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내 인생에서 오로지 엄마의 자리에 집중할 수 있었다. 다시 돌아가고 싶은 때를 꼽으라면 바로 그때"라며 "아이와 함께 호흡하고 나눴던 행복했던 기억들이 있다. 아이들도 엄마의 사랑을 맘껏 느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정민 아나운서는 "남편분이 서운해하지는 않으셨냐"고 물었다.

이성미는 "남편과 7년 떨어져 지내면서 이 남자가 나를 보내줄 수 있다는 게 너무 고마웠다"며 "지금은 그때 혼자 너무 고생했다고 위로해준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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