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양현종 효과 만점! 고액 FA 활약상, 이정도는 해야지[SS이슈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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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BO리그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을 관통하는 주요 이슈는 '몸값 거품 논란'이다.
FA 계약 체결 금액이 나날이 상승하면서 불씨가 지펴진 몸값 거품 논란은 특급 FA로 분류된 선수들의 몸값이 100억원(총액)을 돌파하면서 더욱 거세졌다.
프로 데뷔 후 줄곧 두산에서만 뛴 양의지는 올시즌을 앞두고 NC와 계약기간 4년, 총액 12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해 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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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최근 KBO리그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을 관통하는 주요 이슈는 ‘몸값 거품 논란’이다. FA 계약 체결 금액이 나날이 상승하면서 불씨가 지펴진 몸값 거품 논란은 특급 FA로 분류된 선수들의 몸값이 100억원(총액)을 돌파하면서 더욱 거세졌다.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도 논란의 중심에 선 고액 연봉자들은 항상 비판 여론의 부담 속에 FA 계약 기간을 준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몸값에 걸맞은 활약으로 논란의 여지를 없애버린 선수들도 있다.
올시즌 고액 FA(연봉 15억원 이상 기준)의 모범 사레를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선수는 바로 양의지(NC)다. 프로 데뷔 후 줄곧 두산에서만 뛴 양의지는 올시즌을 앞두고 NC와 계약기간 4년, 총액 12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해 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양의지의 연봉은 20억원으로 이대호(25억원)에 이어 KBO리그 선수 중 2번째로 높다.
FA 계약 첫 해 양의지 효과는 NC에 많은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시즌 초반부터 부상 악령에 휩싸여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이탈하는 악재속에서도 NC가 추락하지 않은 덴 공수에서 고군분투한 양의지 덕분이었다. 시즌 중반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한 적도 있었지만 올해 양의지가 보여주고 있는 퍼포먼스는 이를 상쇄하고도 남는다. 16일 현재 타율, 출루율, 장타율 부문에서 1위에 올라있는 양의지는 포수 트리플크라운에 도전한다.
‘헌신의 아이콘’ 양현종(KIA) 역시 모범 FA의 사례를 써내려가는 대표 선수다. 2017년 KIA와 1년 총액 22억5천만원(연봉 15억원)에 단년 계약을 맺은 양현종은 그 해 20승 고지에 오르며 팀의 통합 우승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한국시리즈에서 마무리 투수로 나와 세이브를 따내고 포효하는 양현종의 모습은 아직도 많은 야구팬의 뇌리에 깊숙히 각인돼있다. 2017년 활약에 힘입어 2018년에는 연봉 23억원에 도장을 찍었고, 그해 13승을 기록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연봉 23억원을 받는다. 시즌 초반 급격한 부진으로 비판 여론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시즌이 지나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 재기에 성공해 어느덧 16승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도 2.25다.
2017년 4년 총액 100억원(연봉 15억원)에 FA 계약을 맺은 최형우(KIA)도 꾸준함의 대명사 다운 활약으로 모범 FA임을 증명하고 있다. FA 계약 첫 해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2, 26홈런을 기록하며 통합 우승에 큰 공을 세운 최형우는 이듬해에도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9, 25홈런을 기록해 제 몫을 다했다. FA 계약 3년째인 올해 성적은 지난해보다 떨어졌지만 팀이 하위권으로 처진 상황에서도 홈런과 타점 부문 팀내 1위를 질주하며 중심 타자로서 준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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