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않는 NC, 좌완 10승 역사 쓴 구창모와 '5강 직진'
NC가 ‘운명의 일주일’을 전승으로 장식하며 5강 굳히기에 들어갔다.
NC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지난 11일 잠실 두산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5경기를 모두 이겼다.
NC는 잔여 10경기에서 6승만 더하면 가을야구 진출이 확정된다. 시즌 69승(1무64패)째를 기록한 NC는 1승만 더하면 SK, 두산, 키움, LG에 이어 70승도 달성한다.
뜻깊은 기록도 나왔다. 좌완 선발 구창모가 5.1이닝 3안타 1홈런 2볼넷 4삼진 1실점으로 시즌 10승째(7패)를 쌓고 올 시즌 팀의 첫 10승 투수가 됐다. 2015년 입단해 2016시즌부터 1군 무대에서 뛴 구창모가 데뷔 후 처음으로 달성한 두자릿수 승수다. 또 팀 창단 후 처음으로 나온 좌완 선발 10승이다.
구창모는 NC의 오랜 고민인 좌완 선발 문제를 풀 열쇠였다. 2016시즌 중간과 선발을 오가며 39경기 4승1패 1홀드 평균자책 4.19로 가능성을 보인 구창모는 다음해부터는 김경문 전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 선발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그 해 7승10패, 지난해에는 5승11패로 오히려 더 뒷걸음질쳤다.
올 시즌에는 개막 직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늦은 시작을 했다. 5월 초 합류해 첫 4경기를 구원 등판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구창모는 5월 17일 LG전에서 시즌 첫 승리를 시작으로 승수를 쌓았고 18경기만에 10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구창모는 “ 2017년부터 10승을 하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조금 오래 걸렸다. 내가 좋지 않을 때에도 감독님 등 주변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창원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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