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찾은 60대 관광객들, 버스 정면 충돌로 37명 중·경상

박정한 기자(=울릉) 2019. 9. 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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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양쪽 버스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지고 유리창이 박살났으며, 소방당국은 당시 충격이 상당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양쪽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사와 관광객은 총 39명이며, 당시 중상 3명, 경상 34명으로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소방당국은 이날 펌프차 2대와 구급차 4대를 비롯 소방차와 소방헬기까지 총 8대의 장비를 동원해 오후 4시 40분께 사고를 수습한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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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맞아 즐거운 여행이 아수라장으로

[박정한 기자(=울릉)]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도로에서 지난 14일 관광버스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한 사고 현장 사진 ⓒ경북소방본부
경북 울릉군 울릉읍 봉래길 310(봉래폭포 인근 도로) 지점에서 지난 14일 오후 2시 26분께 관광버스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양쪽 버스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지고 유리창이 박살났으며, 소방당국은 당시 충격이 상당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양쪽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사와 관광객은 총 39명이며, 당시 중상 3명, 경상 34명으로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소방당국은 이날 펌프차 2대와 구급차 4대를 비롯 소방차와 소방헬기까지 총 8대의 장비를 동원해 오후 4시 40분께 사고를 수습한 것으로 밝혔다.

이어 37명의 부상자 중 중상을 입은 A씨가 가슴에 통증을 호소해 이날 오후 7시 6분께 소방헬기를 타고 포항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경상자 34명은 치료 후 대부분 퇴원한 것으로 전했다.

이들 부상자 대부분은 60대로 추석 연휴를 맞아 울릉도에 단체 관광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관광객 37명을 태우고 도동에서 봉래폭포 방향으로 올라가던 B버스와 운전사만 탄 채 반대 방향에서 내려오던 C버스가 정면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울릉경찰서 교통계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추석연휴가 끝나야 알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
박정한 기자(=울릉) (binu52d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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