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민에 백예린까지 JYP 나왔다.."박진영 PD님 감사해요" [종합]

박소영 2019. 9. 1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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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지민에 이어 백예린도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두 사람이 결성한 피프티앤드는 JYP의 역사 속 한 페이지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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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소녀듀오 피프틴앤드(15&, 박지민·백예린)가 8일 밤 서울 강남역 M스테이지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다. 피프틴앤드가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박지민과 백예린은 자신들의 SNS인 트위터에 올린 글이 1만 번 리트윗 될 경우 박진영과 강남역에서 공연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박지민과 백예린은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를 통해 신곡 '섬바디(SOMEBODY)'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무대에서 두 사람은 물오른 미모로 시선을 사로 잡은 것은 물론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성장한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섬바디'는 피프틴앤드의 데뷔 싱글 '아이드림'을 비롯해 조권의 '고백하던 날', 아이유의 '그 애 참 싫다' 등을 작업한 작곡가 심은지와 Ryan S. Jhun, Antwann Frost가 공동으로 작곡한 곡. 박지민과 백예린 특유의 그루브와 소울풀한 보이스 컬러가 잘 담겨있는 노래다./ dreamer@osen.co.kr

[OSEN=박소영 기자] 가수 박지민에 이어 백예린도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두 사람이 결성한 피프티앤드는 JYP의 역사 속 한 페이지로 남게 됐다. 

백예린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쉽게도 저는 이번 14일을 기점으로 JYP와 계약이 끝나게 되었습니다”라며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12년이라는 긴 시간을 JYP에서 보내며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지금까지 멋지고 소중한 기회들을 선물 받았고, 지금도 부족하지만 저라는 사람이 되기까지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셨으며, 선물해주셨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그는 “때로는 부모님처럼, 때로는 선생님과 보호자의 역할로 저와 오랜 시간 함께 노력해주신 사장님, 이제는 서로 베프가 되기로 한 박진영 피디님, JYP 내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주변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2년간 JYP에 몸담고 있던 백예린은 독립 레이블을 설립해 홀로서기에 나선다. 그는 “저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독립 레이블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해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도 들고, 혼자 무언가를 한다는 게 겁이 나기도 하지만, 힘내서 좋은 것들 많이 들려 드리고 싶어요!”라며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백예린은 지난 2012년 박지민과 여성 듀오 피프틴앤드(15&)를 결성해 큰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JYP를 대표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따로 또 같이 활동을 펼쳤다. 발표하는 곡마다, 콜라보레이션 때마다 음원 차트 상위권을 장악하며 믿고 보는 음색을 자랑했다. 

하지만 백예린에 앞서 박지민이 먼저 JYP와 전속 계약 만료 소식을 알렸다. 지난 8월 그는 SNS를 통해 "'K팝스타'때부터 지금까지 7년이란 긴 시간 동안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 JYP에 있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컸다. 그리고 나는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JYP와 계약이 끝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는 “아쉬운 마음은 있다. 성공이라는 단어 하나로 7년을 표현하기에는 나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동안 지내오면서 아직 나의 곡을 못 만났다고 생각하면서 JYP를 떠난다고 하니 나를 위해 고생해주신 분들한테 죄송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근데 그것보단 더 값진 걸 JYP에 있으면서 배우고 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짧게 반짝하고 끝나는 가수가 아니라 오래 오래 겸손한 마음으로 노력을 하다 보면 그때 정말 내가 원하는 좋은 음악을 하고, 그리고 좋은 사람으로 성장해서 다른 사람들을 돕고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저는 그게 정말 성공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걸 배우고 나가게 되어서 정말 후회 없이 웃으면서 나올 수 있었었다. 그동안 JYP NATION STUDIO J 그리고 박진영피디님 정말 감사드려요”라고 인사했다. 

이로써 박지민과 백예린 모두 정들었던 JYP를 떠나 새로운 곳에서 음악 인생을 펼칠 전망이다. 팬들의 응원과 박수가 곳곳에서 쏟아지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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