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귀국] '불안한 평양원정' 벤투 감독, "모든 상황에 대책 마련 중" (일문일답)

신동현 기자 입력 2019. 9. 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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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벤투 감독이 불확실한 요소가 많은 평양 원정 준비 과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9월 A매치 2연전을 마치고,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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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공항] 신동현 기자= 파울로 벤투 감독이 불확실한 요소가 많은 평양 원정 준비 과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9월 A매치 2연전을 마치고,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손흥민과 이강인, 황희찬 등 해외파 선수들은 현지에서 곧바로 소속팀에 합류했고, K리그 소속 선수 10명만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표팀은 이번 A매치 기간에 조지아(2-2 무), 투르크메니스탄(2-0 승)과 각각 친선전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을 치러 1승 1무를 기록했다. 조지아전에서 3백 전술과 함께 이강인, 이동경을 투입하며 실험을 마친 벤투호는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주축 선수를 투입해 조별 예선 첫 승을 신고했다.

입국 후 취재진과 만난 벤투 감독은 "쉽지 않은 장거리 원정을 잘 마무리했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원했던 결과를 얻었다. 특히 투크르메니스탄전 전반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재충전 후 다가올 10월 일정을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벤투호의 다음 원정지는 북한의 평양이다. 하지만 현재 이동 경로나 경기를 치를 경기장과 훈련장이 확정되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이에 대해 "해당 부분에 대해 협회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예상 상황별로 대비책을 마련하는 중이다. 중요한 것은 3차전에 앞서 홈에서 스리랑카를 상대하는 일정이다. 다음 경기를 우선으로 준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벤투호에 승선한 김신욱에 대한 평가도 남겼다. 벤투 감독은 "김신욱은 첫 발탁임에도 경기장과 훈련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뚜렷한 특징을 가진 공격수이기 때문에 대표팀과 선수 서로 스타일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이변 경기에서 그 모습이 잘 나온 것 같다. 하지만 10월 소집을 비롯한 다음 일정은 다양한 상황이 발생을 대비해 그때마다 대표팀의 이익을 위한 최선을 명단을 구성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 일문일답]

-원정 2연전을 마친 소감

쉽지 않은 장거리 원정을 상당히 좋게 마무리했다. 장거리에 시차 적응이라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원했던 결과를 얻었다. 특히 투르크메니스탄전 전반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에서는 아쉬운 모습이 있었지만 예선 첫 경기 결과를 잘 가져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재충전 후 다음 주부터 경기 관전과 상대 분석을 통해 다가올 10월 일정을 준비하겠다.

-예선 3차전 북한 원정을 앞두고 있지만 이동 경로와 훈련장, 경기장이 확정되지 않았다.

해당 부분에 대해 협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지금은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다양한 사항을 고려하고 있다. 예상 상황별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3차전에 앞서 홈에서 스리랑카를 상대하기 때문에 그 경기를 먼저 잘 준비할 예정이다.

-조지아전을 마치고 투르크메니스탄에 최대한 늦게 입국했다

대표팀이 기본적으로 취하고 있는 전략은 경기를 치르는 상대국에 최대한 늦게 도착하는 것이다. 이동 계획이나 시간이 허용되는 한 항상 늦게 입국하고 있다. 평양 원정 역시 그럴 예정이다.

-부임 후 처음으로 김신욱을 발탁했다

김신욱은 첫 발탁임에도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징이 뚜렷한 공격수이기 때문에 대표팀과 선수 서로가 스타일을 맞추려 노력했다. 이번 원정에서 그 모습이 잘 나온 것 같다. 훈련 태도 역시 무척 좋았다. 하지만 10월 소집을 비롯한 다음 일정은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때마다 대표팀의 이익을 위한 최선을 명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추석을 맞아 팬들에게 한 마디

최대한 즐겁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셨으면 한다. 1년에 2번밖에 없는 대명절이기 때문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국민들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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