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19출동 알림서비스 운영..골든타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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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이달부터 119출동 알림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119출동 알림서비스는 119에 신고를 한 이후부터 현장 도착까지 출동대의 움직임을 실시간 제공하는 것으로 신고자의 심리적 안정을 주고,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출동대에 제공해 현장 도착 시간을 단축하는 양방향 정보소통 체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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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출동 알림서비스는 119에 신고를 한 이후부터 현장 도착까지 출동대의 움직임을 실시간 제공하는 것으로 신고자의 심리적 안정을 주고,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출동대에 제공해 현장 도착 시간을 단축하는 양방향 정보소통 체계다.
우선 생활안전 등 비긴급 분야 신고부터 추진한다.
주요 기능을 보면, 119신고 이후 출동 상황 안내를 위한 웹페이지 주소를 스마트폰 문자로 전송받아 해당 웹페이지의 지도에서 출동 차량의 위치와 예상 소요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고자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 요령을 안내할 수도 있고, 필요한 경우 신고자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지정해 119상황실에 전달도 가능하다.
특히, 위치정보 보정기술(맵매칭)을 적용해 신고자에게 보다 정확한 출동 차량 위치가 제공되고,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신고자가 모바일 지도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수정해 전송할 수 있게 했다.
시범 운영은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로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2단계인 다음달 5일부터 31일까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비긴급신고에 대해 시범 운영한 후 모든 신고 전화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도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약 60만 건으로 이 가운데 30만 건이 출동으로 이어졌다.
이는 전국 평균 38%보다 높은 것으로, 그만큼 현장 중심의 서비스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경남소방본부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119신고 후 평균 56초 내에 출동 지령이 이뤄지고, 이후 소방차가 출발하는 데까지 평균 84초, 목적지 도착 때까지 3Km 기준 평균 215초 걸렸다.
이는 출동대 위치로부터 3Km 이내의 신고자가 신고 후 평균 약 5분 간 출동대를 기다리는 것이다.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긴박한 상황에서 최초 5분은 매우 중요한 골든타임에 해당되고 있어 도 소방본부는 이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119출동 알림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연내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행되면 현장 도착 시간을 더 단축할 수 있고, 신고자의 심리 상태를 진정시켜 현장 대응 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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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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