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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지지’·‘검찰단체사표환영’ VS ‘문재인탄핵’ 실검戰

입력 : 2019-09-10 10:53:32 수정 : 2019-09-10 16: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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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기준 다음서 '문재인지지' 1위 올라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지난 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과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사태를 둘러싸고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 여론전이 격화하고 있다.

 

조 신임 장관의 임명에 찬성하는 지지자들은 ‘문재인지지’, ‘검찰단체사표환영’ 등을 실검 상위권에 올려 조 장관 일가를 수사 중인 검찰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조 장관 임명을 강행한 문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실검도 나와 상위권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현재 다음과 네이버의 실검을 보면 ‘문재인지지’가 각각 1위, 5위에 올랐다. 다음에서는 ‘검찰단체사표환영’도 2위에 올랐다.

 

이번 ’실검 전쟁’은 앞서 조 장관이 임명되기 전부터 나타났다.

 

당시 조 장관 지지자들은 검색어 상위권에 ‘조국 임명’ 등의 실검을 올렸고, 반대하는 이들은 ‘조국 사퇴’로 맞대응했다.

 

이날 실검대전은 조 장관의 임명에 반대하는 이들이 먼저 촉발했다.

 

전날 조 장관의 임명 소식이 전해지자 포털 실검에는 ‘문재인 탄핵’ 등이 급속하게 상위권에 올렸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이젠 재야가 힘을 합쳐 국민 탄핵으로 갈 수밖에. 10월3일 광화문에서 모이자”라며 ”우리도 100만이 모여서 ‘문재인 아웃’을 외쳐보자”고 게재하는 등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조 장관 임명을 둘러싼 갈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검 경쟁에서는 문 대통령을 지지하고, 조 장관 임명에 찬성하는 여론이 다소 우세한 편인데, 앞으로 여론의 움직임이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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