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 남편 언급 "결혼 11년차, 아직도 남편 보면 설렌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2019. 9. 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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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정희가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살사 강사로 활동했던 문정희는 "춤 경연대회에서 내가 MC를 맡았는데 그 자리에 남편도 있었다. 아는 분이 남편도 춤을 추는 사람인 줄 알고 소개를 시켜줬다"라며 "'키도 크고 멋있다'라고 소개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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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배우 문정희가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문정희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정희는 소개팅으로 남편을 만났다고 밝혔다. 살사 강사로 활동했던 문정희는 “춤 경연대회에서 내가 MC를 맡았는데 그 자리에 남편도 있었다. 아는 분이 남편도 춤을 추는 사람인 줄 알고 소개를 시켜줬다”라며 “‘키도 크고 멋있다’라고 소개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결혼한지 11년이 된 문정희는 “아직도 남편을 보면 설렐 때가 많다. 나도 몰랐는데 내가 키 큰 남자를 좋아했더라”며 “씻고 나오면 예쁘더라”고 말했다.
남편의 디제잉 실력에 맞춰 살사 춤을 춘다고 한 문정희는 “남편이 저랑 춤추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저와 남편이 20년 넘게 춤을 췄는데 남편은 이목이 집중되는 것에 부담감을 느낀다고 하더라”며 “집에서는 잘 춘다”라고 말했다.
남편의 직업에 관해 문정희는 “원래 대기업을 다니던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자영업을 하고 있다. 자유롭게 살고 싶어해서 내가 회사를 나오라고 했다”라며 “삶이 너무 척박하고 힘들지 않나. 남편이 오래 갈등하는 모습을 보며 짧은 인생인데 나와서 고민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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