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경X엔트리] 롯데 이대호, 열흘만에 복귀..10일 등록 예정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2019. 9. 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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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롯데 중심타자 이대호(37)가 1군 엔트리에 복귀한다.

롯데는 9일 엔트리 조정을 하면서 내야수 배성근을 2군으로 내렸다. 배성근은 지난달 30일 이대호를 대신해 1군에 등록된 선수다. 그리고 이대호가 다음날에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롯데는 10일 사직구장에서 KIA와 맞붙는다.

열흘 전 손목 통증으로 내려갔던 이대호는 재활군에서 상태가 호전됐고 1군으로 다시 올라올 컨디션이 됐다.

성민규 신임 단장도 최근 이대호의 콜업을 예고했다. 지난 4일 임명된 성민규 단장은 이날 바로 이대호와 면담을 했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대호는 내년에도 팀에 필요한 선수“라며 ”이대호와 대화를 해보니 롯데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정말 컸다. 손목이 낫게 된다면 바로 1군으로 올라올 것“이라고 했다.

올 시즌 이대호는 122경기 타율 0.284 15홈런 86타점 등을 기록했다. 8월 들어서 23경기 타율 0.325 3홈런 15타점으로 타격감이 올라오던 상태였다. 롯데는 지난 8일 대전 한화전에서 12-0으로 승리하며 8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이대호의 합류로 연승모드를 다시 탈 수 있을까.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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