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 직후 조 장관 지지자들은 '검찰단체사표환영'을 첫 키워드로 삼고 네이버 등 포털 실시간 검색어 장악에 나섰다.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네이버에서 실시간 검색어 톱 10안에 자리잡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임명식 자리에서 "이번에도 6명의 인사에 대해 국회로부터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송부 받지 못한 채 임명하게 됐다"며 "본인 위법행위는 없었다. 위법 확인 없이 의혹만으로 임명 안 하면 나쁜 선례"라고 말했다.
조 장관의 지지자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조국힘내세요', '가짜뉴스아웃', '한국언론사망', '정치검찰아웃', '법대로조국임명', '15시청문회', '나경원소환조사', '생기부불법유출' 등의 키워드 띄우기에 혈안이 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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