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켈리, 가장 계산 서는 투수' 27경기중 22회 QS..양현종 21회

김영석 기자 입력 2019. 9. 9. 10:12 수정 2019. 9. 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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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에게 가장 좋은 투수는 물론 9이닝을 혼자서 무실점으로 막아주는 선수일 것이다.

특정 이닝까지라도 감독의 계산대로 던져주는 투수가 각광받을 수밖에 없다.

이를 감안할 때 올 시즌 가장 계산이 서는 투수 중 한 명이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다.

켈리는 지난 8일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 경기에서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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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에게 가장 좋은 투수는 물론 9이닝을 혼자서 무실점으로 막아주는 선수일 것이다. 그러나 완투형 투수가 사라지고 있는 시점이다. 특정 이닝까지라도 감독의 계산대로 던져주는 투수가 각광받을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기준점이 되는 것이 퀄리티스타트(QS)다. 선발 투수가 6이닝 이상을 3자책점 이하로 막아주는 것이다.

이를 감안할 때 올 시즌 가장 계산이 서는 투수 중 한 명이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다.

켈리는 지난 8일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 경기에서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켈리는 올 시즌 27경기에 나와 22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이 81.5%에 이른다. 평균자책점 2.58 등을 고려할 때 13승이 오히려 부족해 보인다.

다음이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다. 27번 등판해 21차례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77.8%다. 이에 걸맞게 평균자책점 2.37과 15승을 거두고 있다.

SK 와이번스 김광현도 26차례 등판 가운데 20차례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두산 조쉬 린드블럼도 20차례로 타이를 기록 중이다.

뒤를 이어 LG 타일러 윌슨과 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가 각각 19차례와 18차례씩 기록했다. 윌슨은 13승인데 반해 레일리는 5승에 불과하다. 팀타선과 불펜 등의 도움을 받지 못한 레일리의 뼈아픈 현실이다. 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도 18차례로 믿음을 줬다.

올 시즌 완투를 경험한 투수는 모두 16명이다. NC 다이노스 드루 루친스키가 유일하게 두 차례 기록했다.

완봉을 기록한 투수는 모두 8명이다. 한 차례씩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4명으로 가장 많다. 벤 라이블리와 덱 맥과이어, 백정현, 윤성환 등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에릭 요키시와 이승호가 각각 1차례씩 기록했고, KIA에선 양현종, 롯데에선 퇴출된 제이크 톰슨이 1차례 기록했다.

한편 마무리 투수로선 NC 원종현이 믿음을 많이 주지 못하고 있다. 블론세이브가 9개로 압도적 1위다. 한화 이글스 이태양과 삼성 장필준이 5개씩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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