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하락..페르난데스 5리 차이' 최다안타왕 막판까지 안개 국면

김영석 기자 2019. 9. 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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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양의지의 타격감이 조금 떨어지면서, 독주가 예상됐던 타율을 비롯한 각종 부문에서 경쟁 구도가 되살아나고 있다.

양의지는 최근 10경기에서 34타수 7안타, 타율 0.206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 37타수 16안타로 타율 0.432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정후는 10경기, 페르난데스는 17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역설적으로 페르난데스의 최다안타왕 등극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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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양의지의 타격감이 조금 떨어지면서, 독주가 예상됐던 타율을 비롯한 각종 부문에서 경쟁 구도가 되살아나고 있다.

양의지는 최근 10경기에서 34타수 7안타, 타율 0.206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시즌 타율이 0.354, 장타율 0.571, 출루율 0.436으로 조금 하락했다.

타율의 경우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급상승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37타수 16안타로 타율 0.432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시즌 타율을 0.349까지 끌어올렸다.

양의지와 페르난데스의 타율 격차는 불과 5리 차이로 줄어들었다.

이것만이 아니다. 장타율 또한 양의지 0.571에 이어 키움 히어로즈 제리 샌즈가 0.568을 기록하고 있다. 불과 3리 차이다. 언제든 역전이 가능한 상황까지 왔다.

출루율 또한 양의지가 0.436으로 선두를 고수하고 있지만 KT 위즈 강백호가 0.420을 기록하고 있어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최다 안타 부문 경쟁도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특유의 몰아치기를 앞세워 180안타 고지를 먼저 선점했다. 페르난데스는 175안타다. 그러나 이정후는 10경기, 페르난데스는 17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역설적으로 페르난데스의 최다안타왕 등극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 보인다.

홈런왕 경쟁은 집안 싸움으로 전개되고 있다. 키움 박병호가 31개를 때려낸 데 이어 제리 샌즈도 28개로 3개차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SK 와이번스 쌍포인 최정(26개)과 제이미 로맥(23개)은 경쟁에서 멀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샌즈의 타점왕 등극은 어느정도 굳어지고 있다. 110타점으로 팀 동료 김하성의 99타점에 11타점을 앞서 있다. 10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할 때 타점왕이 유력하다.

득점에선 오히려 김하성으로 거의 굳어졌다. 105득점이다. 샌즈가 98득점으로 추격 중이지만, 김하성의 우세가 점쳐진다.

현재로선 양의지가 현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느냐에 따라 타격 타이틀 판도가 뒤흔들릴 전망이다. 이밖에도 최다안타왕 경쟁은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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