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간 자리에 가을 장마..전국 곳곳에 흐리고 비 소식

최상현 기자 2019. 9. 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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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가을 장마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호우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는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비구름은 이날 오후 중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돼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등 전국적으로 10~40mm가량의 비가 내리겠다.

태풍이 물러간 지난 8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중앙동 라성빌라트 한 동의 지붕이 전날 불어닥친 강풍에 파손돼 있다. /남강호 기자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0~24도, 낮 최고 기온은 26~30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강릉 29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세종 27도 △전주 29도 △광주광역시 29도 △대구 30도 △부산 29도 △울산 29도 △창원 29도 △제주 30도로 예보됐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이 치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또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 등에도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기록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5m, 남해 1.0∼2.5m, 동해 0.5∼2.0m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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