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태풍 '링링'에 5명 사망, 3명 부상"
윤민혁 기자 2019. 9. 9. 06:04
북한이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지난 8일까지 5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8일 오후 ‘태풍13호에 의한 피해 발생’이라는 기사를 통해 "조선에서 7일 14시쯤부터 8일 0시 사이 영향을 준 태풍13호에 의해 피해가 발생했다"라며 "국가비상재해위원회에 현재까지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5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어 "전국적으로 210여동 460여세대 살림집과 15동의 공공건물이 완전 및 부분적으로 파괴되거나 침수됐다"며 "4만6200여정보(약 458㎢)의 농경지에서 작물이 넘어지거나 침수 및 매몰됐다"고 했다. 458㎢는 여의도 약 157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태풍 링링은 군산 앞바다로부터 황해도를 관통해 8일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에서 소멸했다. 황해도는 북한 최대 곡창지대여서 농경지 피해가 큰 것으로 보인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선중앙통신은 이어 "전국적으로 210여동 460여세대 살림집과 15동의 공공건물이 완전 및 부분적으로 파괴되거나 침수됐다"며 "4만6200여정보(약 458㎢)의 농경지에서 작물이 넘어지거나 침수 및 매몰됐다"고 했다. 458㎢는 여의도 약 157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태풍 링링은 군산 앞바다로부터 황해도를 관통해 8일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에서 소멸했다. 황해도는 북한 최대 곡창지대여서 농경지 피해가 큰 것으로 보인다.
▲[포토]북한도 '링링'에 5명 사망·피해 막심…식량난 악화 우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황희찬, 4개월 만에 골 맛... EPL 11호골
- “지명 기다려요” 日멤버 유흥업소 근무 의혹 걸그룹, 결국 해체
- ‘부통령 후보군’ 주지사 “강아지 죽였다” 고백 발칵
- 부업으로 보험설계사, 직접 해봤더니... 한 달 한 뒤 올린 수입
- “이화영 검사실 술자리, 가능한가?”…전직 부장검사의 답변은
- 나달, 마드리드오픈 64강전 통과...다시 만난 세계 11위 디미노어 격파
- 개각 발표 22분 전에 전격 경질된 홍순영 외교부 장관
- “아파트서 악취 진동”…고양이 43마리 방치한 싱가포르인 구류형
- K방산에만 3연패...中 방산, 시진핑까지 나서도 죽쑤는 이유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이면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