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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태풍경보 발효…정오 무렵 최근접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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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서울 태풍경보 발효…정오 무렵 최근접 할듯
  • 송고시간 2019-09-07 09:37:00
서울 태풍경보 발효…정오 무렵 최근접 할듯

[앵커]

태풍의 영향으로 서울에도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정오 무렵에 가장 가깝게 다가오면서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에는 청계천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신세미 캐스터.

[캐스터]

가을태풍의 위력이 참 무섭습니다.

현재 속도를 내면서 빠르게 북상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청계천은 현재 산책로가 통제가 된 상태입니다.

지금도 서울에서는 순간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것을 느낄 수가 있는데요.

제13호 태풍 링링은 중형급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로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습니다.

시속 약 40km의 속도로 빠르게 북상하면서 세력이 크게 약해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대로라면 서울에는 정오무렵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에는 내일까지 10~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리는 비의 양은 많지는 않겠지만 문제는 역시 강한 바람입니다.

오늘 아침에 서울 중부와 마포구 등에서 순간적으로 초속 13m가 넘는 강한 바람이 기록됐습니다.

태풍이 가깝게 접근하면서 순간 초속 40~50m의 엄청난 강풍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이 끝날 때까지 서울 둘레길을 포함한 등산로와 공원 내 야영장 등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또 오늘 장충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이던 전국체육대회 및 장애인 체육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 또 내일 예정된 세종대로 차 없는 행사 중 핼러윈 퍼레이드 행사 역시 취소가 됐습니다.

기상청은 서울의 경우 오후 2시를 전후로 해서 태풍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발표되는 기상정보 자주 확인해 주시고요.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가기 전까지는 외출을 최대한 자체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연합뉴스TV 신세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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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