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아나운서 "결혼, 제일 먼저 할 줄 알았는데 막차"

최지윤 2019. 9. 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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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37) KBS 아나운서의 웨딩화보가 공개됐다.

박 아나운서는 6일 매거진 '노블레스웨딩'과 인터뷰에서 "결혼 날짜가 다가와도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웨딩 촬영을 하니 '드디어 하는구나' 싶다"며 "어려서부터 친구들 중 가장 결혼을 하고 싶어 했다. 제일 먼저 할 줄 알았는데 막차를 타게 됐다"고 밝혔다.

박 아나운서는 이달 말 3세 연하의 스타트업 사업가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박 아나운서는 2007년 KBS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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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노블레스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박은영(37) KBS 아나운서의 웨딩화보가 공개됐다.

박 아나운서는 6일 매거진 '노블레스웨딩'과 인터뷰에서 "결혼 날짜가 다가와도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웨딩 촬영을 하니 '드디어 하는구나' 싶다"며 "어려서부터 친구들 중 가장 결혼을 하고 싶어 했다. 제일 먼저 할 줄 알았는데 막차를 타게 됐다"고 밝혔다.

박 아나운서는 이달 말 3세 연하의 스타트업 사업가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지난해 윤지영(45) 아나운서의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 신접살림은 서울 강남에 차릴 예정이다.

"내가 고지식한 부분이 있는데, 예비신랑도 비슷하다. 옳고 그른 것을 명확히 구분할 줄 알고, 부조리한 것을 참지 못한다. 세상과 사람을 향한 애정을 가지고 큰 뜻을 품고 살아가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이런 가치관이 잘 맞고 운동과 먹는 것을 좋아한다. 지난 겨울 함께 스키를 타러 많이 다니면서 정이 들었다. 예비신랑이 유학생활을 해서인지 레시피 없이도 요리를 뚝딱 잘 만든다. 한번은 복맑은탕을 끓여줬는데 맛이 최고였다."

박 아나운서는 2007년 KBS에 입사했다. '연예가중계' 'KBS 뉴스광장' '비타민' '영화가 좋다' '도전! 골든벨' '뮤직뱅크' '위기탈출 넘버원' '인간의 조건' 등에서 활약했다. 시사교양물 'TV 미술관'을 진행하며 미술의 매력에 빠졌고, 이화여대 미술사 대학원에 진학했다.

박은영은 "삶이 팍팍해질수록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것이 음악과 미술"이라며 "논문을 마무리 지으면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고 바랐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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