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늘(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를 지명한 지 28일 만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이날 오전 10시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여야는 지난 4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에 합의하고 5일 웅동학원·사모펀드·조 후보자 딸 관련 관계자 등 증인 11명을 확정했다.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이날 단 하루만 열린다.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애초 지난 2~3일 이틀 연속으로 진행되기로 예정됐다가 여야 갈등으로 무산됐다. 하루짜리 청문회가 된 만큼 여야 의원들의 질의는 이날 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정을 넘겨 차수 변경를 하면 1박2일간 인사청문회가 진행될 가능성도 높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딸의 고교·대학 입학 및 학사·장학금 수령 과정 △집안 운영 사학법인 웅동학원 △가족 출자 사모펀드 등이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앞서 지난 2일 조 후보자가 청문회 무산 이후 자청해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도 다뤄진 쟁점들이다. 조 후보자는 '동양대 총장상' 논란 등 새롭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청문회에서 모두 해명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한편 조 후보자의 청문회는 국회방송, 지상파 3사 등 각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 박가영 [email protected] 국제부 박가영 기자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