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더 무비' 김상중 "마동석 '그알' 열성팬, 미제사건 관심↑" [인터뷰 스포일러]

한예지 기자 2019. 9. 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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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 더 무비'로 돌아온 배우 김상중이 드라마에 이어 함께 호흡을 맞춘 마동석과의 에피소드를 설명했다.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제작 CJ엔터테인먼트) 주연배우 김상중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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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나쁜 녀석들: 더 무비'로 돌아온 배우 김상중이 드라마에 이어 함께 호흡을 맞춘 마동석과의 에피소드를 설명했다.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제작 CJ엔터테인먼트) 주연배우 김상중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동명의 OCN 인기 원작 드라마를 모티브로 삼아 제작됐다.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이며 드라마에 이어 설계자 오구탁 반장으로 돌아온 배우 김상중이다.

드라마에선 오구탁 반장을 중심으로 하지만, 영화는 박웅철 역의 마동석이 사건을 이끌어간다. 이에 대해 김상중은 "마동석이 해준 몫이 크다. 액션이면 액션, 유머면 유머까지 중심을 잘 끌고 갔다. 영화 상 오구탁의 모습은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며 "배우로서 욕심을 내 튀어보이거나 돋보이기보다는 전체적인 숲을 만들어가는 것에서 잘 다듬어지는 나무 역할을 하는게 맞지 않나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상중은 영화에도 '깨알'같이 등장하는 마동석 특유의 유머 입담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며 "저는 동석이가 갖고 있는 많은 캐릭터 중 이런 부분이 참 귀엽다. 마블리라 불릴 수밖에 없는 배우다. 저는 '마큐티'라고 부른다"고 애정을 표했다.

이어 "마동석은 뜬금없이 애드립을 하는게 아니다. 전체적인 흐름에서 녹아들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하고 생각해서 한다. 상황 속에 녹아든 애드리브라 현장에서도 즐겁고 보시는 분들도 재밌어하는 것 같다"고 했다.


앞서 김상중은 마동석이 자신이 13년째 진행 중인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 열혈 애청자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두 사람은 만나면 '그알' 얘기 삼매경에 빠진다고.

이날도 김상중은 "동석이가 '그알'에 나온 미제 사건들에 관심이 많다. 이를 소재로 영화화하는 것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그래서 '그알' 천회 때 단행본이 나온 게 있었는데 선물로 줬다"고 했다.

또한 극 중 등장한 마동석의 유머 중 '그것이 알고싶네'라는 발언은 '그알' 열성팬인 마동석이 만든 대사라고 귀띔해 기대를 더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9월 11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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