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행정장관, 송환법 공식 철회 오늘 발표"
신정연 2019. 9. 4. 17:19
[5시뉴스]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람 행정장관이 오늘(4일) 송환법 공식 철회를 발표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홍콩 야당과 재야단체는 이 법안이 시행되면 인권 운동가나 반정부 인사 등이 중국 본토로 인도될 수 있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이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지난 6월 초부터 13주째 이어져 왔습니다.
캐리람 행정장관은 송환법 반대 시위가 격화하자 이 법안을 보류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송환법은 죽었다"고 선언했지만, 시위대가 요구하는 공식 철회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신정연 기자 (hotpe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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