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선수 30명 재계약 기상도' 키움·KT·LG..전원 생존 가능성

김영석 기자 2019. 9. 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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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KBO리그 정규 시즌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신규 외국인 선수의 경우 100만 달러 상한선이 존재하고 있어 두산의 최종 선택이 주목된다.

3위 키움 히어로즈의 경우 전원 재계약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7월 합류한 카를로스 페게로 또한 장타와 함께 정교함도 조금씩 갖추고 있어 내년 재계약이 무방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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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KBO리그 정규 시즌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오는 28일이면 종료된다. 이후 외국인 선수 30명의 운명도 엇갈릴 수밖에 없다.

1위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원투 펀치인 앙헬 산체스와 헨리 소사는 재계약이 유력해 보인다. 3년차 외인 타자인 제이미 로맥의 경우 성적이 조금 애매하다. 23홈런은 그럭저럭 괜찮지만 타율이 0.267로 떨어져 있다. 구단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위 두산 베어스의 경우 투수 조쉬 린드블럼과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반드시 잡아야할 선수다. 투수 4관왕이 유력한 린드블럼과 최다 안타왕을 노리는 페르난데스를 놓친다면 내년 시즌 자체가 위태롭다.

다만 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위태롭다. 지난해 다승왕을 차지한 것과 다르게 올해 7승에 머물러 있다. 신규 외국인 선수의 경우 100만 달러 상한선이 존재하고 있어 두산의 최종 선택이 주목된다.

3위 키움 히어로즈의 경우 전원 재계약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제이크 브리검과 에릭 요키시 모두 11승 씩을 거두고 있고, 타자 제리 샌즈는 타점왕 등을 겨냥하고 있다.

4위 LG 트윈스도 3명 전원과 다시 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수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는 각각 12승 씩을 거두고 있다. 지난 7월 합류한 카를로스 페게로 또한 장타와 함께 정교함도 조금씩 갖추고 있어 내년 재계약이 무방해 보인다.

시즌 도중 외국인 타자와 투수를 교체했던 5위 NC 다이노스의 경우도 투수 쪽은 모두 재계약 대상으로 여겨진다. 드류 루친스키와 크리스티안 프리드릭 모두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경우 파괴력은 인정받았지만 타율이 0.224로 너무 낮은 게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6위 KT 위즈 외국인 3인방은 5강 싸움의 일등 공신들이다. 윌리엄 쿠에바스 12승, 라울 알칸타라가 11승씩을 거뒀다.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올해도 0.330의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원 생존이 가능해 보인다.

7위 KIA 타이거즈의 경우 타자 프레스턴 터커만이 안정권이다. 투수 조 윌랜드와 제이콥 터너는 교체가 예상된다.

8위 삼성 라이온즈에선 다린 러프도 안심할 수 없는 형국이다. 홈런 18개에다 타율 0.292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이지만 예전만 못하다. 여기에다 고액의 연봉을 받고 있다. 반면 시즌 도중 영입된 맥 윌리엄슨은 상대적으로 싼 연봉에다 조금씩 적응력을 키워가고 있어 삼성이 누굴 선택할지 알 수 없다. 4승에 그치고 있는 투수 덱 맥과이어는 교체가 확실시된다.

9위 한화 이글스에선 타자 제라드 호잉만이 안정권에 들어 있다. 투수 워윅 서폴드와 채드벨 2명 모두 교체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꼴찌 롯데 자이언츠의 경우 외국인 선수 3명 모두를 고심해야 할 판이다. 다만 브룩스 레일리의 경우 여전히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어 재계약 가능성이 크다. 브록 다익손이 여전히 긴 이닝 소화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타자 제이콥 윌슨도 합류 초반 보여줬던 위력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어 재계약이 걱정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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