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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위력 점점 세진다…주말 '목포→서울' 관통

등록 2019.09.03 09:32:23수정 2019.09.03 10: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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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부근 열대저압부, 태풍 발달

소형 태풍으로 강도 '약'…시속 19㎞

4일부터 오후 3시부터 '중'으로 세져

목포 시작해 한반도·북한 관통 예정


【서울=뉴시스】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이날 오전 최대풍속 21m/s의 소형 태풍으로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해상에서 시속 9㎞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이날 오전 최대풍속 21m/s의 소형 태풍으로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해상에서 시속 9㎞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고가혜 기자 =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오는 7일 우리나라 부근 해상에 닿을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필리핀 부근의 열대저압부가 발달한 링링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59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링링은 이날 오후 3시 타이베이 남남동쪽 해상으로 진입한 뒤 4일 오후 3시 타이베이 동남동쪽 해상을 지나 5일 오전 3시 타이베이 동북동쪽 해상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어 6일 오전 3시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해상으로 진입, 7일 오전 3시께 우리나라 목포 서쪽 약 60㎞ 해상에 진입한 후 한반도를 관통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링링은 7일 목포 서쪽 해상에 진입한 뒤 한반도를 지나 8일 오전 3시 북한 청진 남서쪽 약 40㎞ 부근 육상까지 이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링링은 소형 태풍으로 시작했으며 강도는 '약'이다. 다만 오는 4일 오후 3시부터 강도 '중'으로 상향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3시 기준 시속 19㎞의 속도로 북북서 방향 이동 중이다.

태풍 링링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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