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핫이슈

`아침마당` 이계진 "KBS 공채 1기…입사때 생각에 아직도 설레"

김소연 기자
입력 : 
2019-09-03 09:04:38
수정 : 
2019-09-03 10:22:41

글자크기 설정

사진설명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이계진(73) KBS 공채 1기 아나운서가 KBS에 오면 설렌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아침마당' 1대 진행자 이계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계진은 "거의 평생 방송을 했다"면서 "KBS에 오면 입사할 때의 그 생각 때문에 지금도 설렌다"고 말했다.

여전히 건강해 보이는 모습에 MC들이 한결같이 멋지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계진은 "특별히 관리하는 것은 없고 원래 살던 모습대로 살다보니 이렇게 됐는데 덕담으로 그렇게 말씀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건강 밑천이 중, 고등학생 때 걸어다녔던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계진은 "내 고향이 원주다. 중학교, 고등학교가 우리 집에서 왕복 24km였다. 14살 소년이 책가방을 들고 매일 24km를 걸었다"면서 "일요일, 방학, 공휴일 빼고 계산해봤더니 4만 몇천km를 걸었더라. 어린 소년이 지구 한바퀴를 돌았다 생각하니까 스스로 대견하고 찡하더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한편, 이계진은 1973년 KBS 공채 1기 아나운서 출신으로 제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내 정치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