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추계] 높이의 금명중, 스피드의 양정중과 결승서 격돌

임종호 2019. 9. 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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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명중이 더블 포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결승 무대에 선착했다.

금명중은 2일 경남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9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우성희(195cm, F,C)와 서형준(189cm, F)의 높이가 위력을 발휘하며 휘문중을 74-66으로 눌렀다.

금명중 우성희는 상대의 집중 견제를 뚫고 30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서형준(15점 16리바운드) 역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제공권 우위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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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사천/임종호 기자] 금명중이 더블 포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결승 무대에 선착했다.

금명중은 2일 경남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9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우성희(195cm, F,C)와 서형준(189cm, F)의 높이가 위력을 발휘하며 휘문중을 74-66으로 눌렀다. 금명중 우성희는 상대의 집중 견제를 뚫고 30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서형준(15점 16리바운드) 역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제공권 우위에 힘을 실었다. 장명서(1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도 제 몫을 해내며 팀의 결승 진출을 도왔다.

차기 시즌 준비에 돌입한 휘문중은 이승준(17점 9리바운드)을 비롯해 김승우(15점), 배현식(14점), 김준하(12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금명중은 우성희가 골밑을 장악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우성희는 페인트 존 내에서 매치업상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하며 포스트를 굳건히 지켰다. 서형준과 여찬영(160cm, G)도 14점을 합작하며 거들었다. 주도권을 빼앗긴 휘문중은 맹렬한 기세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상대 높이를 의식한 듯 부정확한 야투로 인해 역전을 이루지는 못했다.

후반 들어 휘문중은 촘촘한 수비망으로 우성희를 겹겹이 에워싸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3쿼터 막판부터 공격에서 활기를 띠기 시작한 휘문중은 김준하(181cm, F)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내리 7득점을 퍼푸으며 52-56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여전히 리드는 금명중의 몫이었다.  

우성희가 인사이드에서 중심을 잘 잡은 가운데 장명서(175cm, G)가 화력을 끌어올리며 휘문중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스피드의 양정중이 종별대회 우승팀 인천안남중을 97-67로 완파하며 결승으로 시선을 옮겼다.

양정중은 가드진의 빠른 발을 앞세워 초반부터 엄청난 화력을 선보였다. 이경민(179cm, G)이 29점 4리바운드 14어시스트 2스틸로 중심을 잡은 가운데 한재혁(178cm, G)도 2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일찌감치 승부를 기울인 양정중은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들을 모두 기용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결과>
* 남중부 준결승전 *
금명중 74(22-14, 13-16, 21-15, 18-21)66 휘문중
금명중
우성희 30점 15리바운드 2블록슛
장명서 1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서형준 15점 16리바운드

휘문중
이승준 17점 9리바운드
김승우 15점 6리바운드 2스틸
배현식 14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양정중 97(34-17, 13-13, 30-21, 20-16)67 인천안남중
양정중
이경민 29점 4리바운드 14어시스트 2스틸 3점슛 5개
한재혁 2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정우용 18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인천안남중
구민교 18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민재 15점 5리바운드 3점슛 3개

#사진_한필상 기자

  2019-09-02   임종호(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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