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 장명철 부의장 주민 폭행 '물의'

현장에 피해자 8세 아들 있어

주민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장명철 의령군의회 부의장(의령군의회 자료사진)ⓒ 뉴스1
주민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장명철 의령군의회 부의장(의령군의회 자료사진)ⓒ 뉴스1

(경남=뉴스1) 오태영 기자 = 경남 의령군의회 장명철 부의장이 술에 취해 평소 자신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민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장 부의장은 지난달 28일 오후 8시께 의령군 의령읍 한 음식점 앞에서 주민 A(40)씨와 시비를 벌이던 중 한 차례 뺨을 때렸다.

당시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장 부의장은 담배를 피우러 밖에 나갔다가 A씨와 만나 "평소 인사를 잘하지 않는다"며 뺨을 때렸다. 폭행이 벌어진 자리에는 A씨의 8세 된 초등학생 아이가 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 부의장은 "모든 게 제가 부족해서 발생한 일"이라며 "책임질 일이 있으면 지겠다. 군민과 의회에 죄송하다"고 말했다.

tyoh5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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