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 영상 2000명 분석 완료..수사대상 의원 '109명'

김민성 기자 2019. 9. 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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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대치 당시 국회 상황이 담긴 1.4TB(테라바이트) 분량의 방송사 촬영화면, 폐쇄회로(CC)TV 등에 대한 분석을 완료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치 당시 발생장소 출입자가 한 2000여명에 이르는데 이에 대한 분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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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1명 경찰 조사 출석..한국당 당직자 1명 출석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경찰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대치 당시 국회 상황이 담긴 1.4TB(테라바이트) 분량의 방송사 촬영화면, 폐쇄회로(CC)TV 등에 대한 분석을 완료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치 당시 발생장소 출입자가 한 2000여명에 이르는데 이에 대한 분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영상 분석을 바탕으로 보강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패스트트랙 고발 건은) 검찰 지휘 사건이기 때문에 향후 처리 방향 등 수사에 관해서 검찰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패스트트랙 대치' 여야 고발전으로 수사 중인 국회의원 수는 총 109명이며, 이 가운데 98명에 대해 출석 요구를 했고 현재까지 31명이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또 경찰은 자유한국당 8명, 더불어민주당 1명, 정의당 1명 등 당직자에게 출석 요구를 했고 출석 일자를 조율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당 당직자 1명은 지난달 29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경찰은 패스트트랙 대치 관련해 고소·고발한 고발인 8명과 참고인 18명에 대한 조사도 마쳤다.

경찰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이번주에 출석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피의자가 세 차례 이상 출석 요구에 불응할 경우 경찰은 강제로 신병 확보에 나선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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