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등급' 허리케인 도리안, 바하마 상륙..美 플로리다도 초비상

정진용 2019. 9. 2. 0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대 풍속 시속 185마일이 넘는 최고등급인 5등급으로 세력을 키운 허리케인 도리안이 1일(현지시간) 오전 바하마 북부를 강타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도리안은 같은날 오후 바하마 아바코섬과 그레이트아바코섬에 차례로 상륙했다.

미국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도리안이 세력을 키워 '재앙 수준의 파괴력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대 풍속 시속 185마일이 넘는 최고등급인 5등급으로 세력을 키운 허리케인 도리안이 1일(현지시간) 오전 바하마 북부를 강타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도리안은 같은날 오후 바하마 아바코섬과 그레이트아바코섬에 차례로 상륙했다. 현지에서는 주택 및 건물 지붕이 날아가고 나무들이 쓰러지며 전선이 끊겼으며 자동차 등 기물이 파손되는 등 피해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리안 최고 풍속은 시속 295km에 달해 역대 육지를 강타한 대서양 허리케인 중 가장 강력했던 허리케인과 동급이다.

미국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도리안이 세력을 키워 ‘재앙 수준의 파괴력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바하마 정부는 도리안 상륙을 앞두고 전역에 11개의 대피소를 마련하고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아바코섬과 그랜드바하마 등 일부 지역 공항은 폐쇄된 상태다.

도리안은 현재 시속 11km 속도로 느리게 북상 중이며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와 사우스, 노스 캐롤라이나 등도 강풍과 폭우에 대비해 주민 대피령을 내리는 등 비상 상황으로 알려졌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도리안이 미국 본토를 비껴가도 플로리다와 조지아주 일대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