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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자녀의혹→나경원사학비리의혹' 이틀 실검 장악,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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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9-01 10:41:43 수정 : 2019-09-01 10: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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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지지하는 누리꾼들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자녀 의혹에 대한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실검) 띄우기에 연이틀 동안 나섰다. 

 

1일 오전 주요 포털 사이트 실검 상위권에는 '나경원사학비리의혹'라는 키워드가 오르내리는 중이다. 이는 전자

기기 커뮤니티인 클리앙 자유게시판 등을 통해 퍼진 조 후보자 지지자들의 단체 행동인 것으로 풀이되는데, 실제 전날 클리앙 자유게시판에는 '나경원 사학비리의혹'이라는 실시간 검색 키워드를 제목으로 한 글이 다수 올라왔다.  

 

 

같은 맥락에서전날에도 실검 상위권에 '나경원자녀의혹'이라는 키워드가 등장해 상위권에 오르내린 적 있다. 이는 자유한국당이 일부 의원 등이 조 후보자 딸 조모씨의 대학 입시와 장학금 특혜 및 가족 재산 증식 관련 의혹을 제기하자 이를 여론 동향에서 저지하기 위한 조국 지지자들이 맞불을 놓기 위함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부터, 조 후보자 지지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정치검찰아웃', '가짜뉴스아웃', '조국힘내세요', '한국언론사망' 등의 실시간 검색어 띄우기 운동에 나섰다. 

 

한편, 한 언론매체 보도에서 나 원내대표의 딸 김모씨는 2012학년도 성신여대 수시 1차 특수교육대상자로 면접에서 "우리 어머니가 판사와 국회의원을 지냈다"며 신상을 밝히고 합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나 원내대표실은 지난달 31일 입장문을 통해  “2011년 특수교육대상자 신설 이후, 성신여대는 현재까지 해당 전형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라며 “2012학년도부터 2018학년도까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지원 및 합격 현황에 따르면, 7년 동안 총 24명이 합격했다”며 “마치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이 나 원내대표의 딸만을 선발하기 위해 신설된 맞춤형 전형으로 묘사한 일부 기사들은 근거 없는 비방에 해당한다”고 해명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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