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린드블럼 '에이스 수난의 날'
[뉴스데스크] ◀ 앵커 ▶
토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각팀 에이스들이 등판한 오늘 프로야구 경기가 예상밖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SK 김광현 투수는 LG를 상대로 시즌 최다 안타를 허용했습니다.
김태운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국내 선수 가운데 다승 선두를 달리는 김광현 답지 않았습니다.
1회부터 견제구 실책으로 위기를 자초했고‥
이형종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내야진도 아쉬운 실책으로 병살 타구를 놓쳤고, 뒤이어 적시타를 내주며 흐름을 뺏겼습니다.
세 타자 연속 안타로 실점한 데 이어‥
4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허용하며‥
6이닝 동안 5실점에 자책점만 4점을 내줬는데요
올시즌 개인 최다인 12안타를 허용하는 부진속에 SK는 LG에 4 : 5 로 끌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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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 투수 두산의 린드블럼도 에이스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김인태의 다이빙 캐치에‥
유격수 김재호의 안정적인 수비까지‥
수비의 도움을 받았지만, 안타 3개를 맞으며 2회에 2실점을 헌납했고 4회에도 이학주에게 또 한 번 적시타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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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선두를 달리는 키움의 박병호는 루친스키를 상대로 시즌 29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 동료 샌즈와의 격차를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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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화가 올초 이용규에게 내린 참가활동 정지 징계를 극적으로 해제하면서, 이용규는 내일 선수단에 사과인사를 한뒤 9월3일부터 육성군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김태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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