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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지지자들, `나경원자녀의혹` 제기하며 靑 청원 올려

입력 : 
2019-08-31 09:30:24
수정 : 
2019-08-31 19: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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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했다.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과거 성신여대가 나 원내대표의 딸을 부정입학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철저히 검증해달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해달라고 요청하며 "이것이 협치"라고 표현했다.

자유한국당이 조 후보자 딸의 입시와 장학금 특혜 의혹 등을 파고들자 맞불을 놓기 위해 이같은 청원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다운증후군 장애를 겪고 있는 나 원내대표의 딸 김모 씨가 지난 2012학년도 성신여대 수시 1차 특수교육대상자로 면접에서 "우리 어머니가 판사와 국회의원을 지냈다"며 신상을 밝히고 합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나경원 원내대표는 "'특혜'와 '배려'는 다르다"며 "장애인의 입학전형은 일반인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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