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망스 김민석 "연기·솔로..기회 있다면 뭐든 도전"[★FULL인터뷰]

공미나 기자 2019. 8.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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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공미나 기자]
멜로망스 김민석 /사진제공=민트페이퍼

남성 듀오 멜로망스 멤버 김민석은 곧 군 입대를 앞두고 다양한 도전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주어진 건 그저 열심히 하자는 마인드"라고 밝힌 그는 연기부터 솔로 앨범까지 짧은 시간 동안 새로운 경험을 마음껏 하는 중이다.

2015년 멜로망스 보컬로 데뷔해 '선물', '동화', '인사'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기긴 김민석은 최근 웹드라마 ''사랑인가요'라 물었고 '사랑'이라 답하다'(이하 '사물사답')를 통해 처음 연기에 도전했다.

'사물사답'은 현재-과거-현재로 이어지는 타임라인을 통해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하는 명곡 소환 리메이크 음악 드라마다. 김민석은 극 중 까칠하고 과묵하지만 사랑하는 상대에게는 헌신적인 싱어송라이터 김석영 역을 맡아 연기했다.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사물사답' 관련 인터뷰에서 그는 처음 연기에 도전한 소감에 대해 "많은 부담감과 설렘이 동시에 있었다. 고민을 많이 했지만 도전이라는 의미에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많은 고민에도 출연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던 이유는 작품이 애초에 김민석을 염두에 두고 계획됐기 때문이었다. 그는 "도저히 출연을 안 할 수가 없었다. 감사한 일이다. 음악 웹드라마가 아니라 그냥 드라마였어도 저를 염두에 두고 썼다고 말씀해주시면 출연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밝혔다.

멜로망스 김민석 /사진제공=CJ ENM

김민석은 '사물사답'에서 예상보다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그의 연기기에 대해 시청자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김민석도 댓글 등을 봤다며 "'생각보다 자연스러웠다', '걱정한 만큼은 아니었다'라고 하시더라. 누를 끼치지 말자는 마인드로 연기했는데, 그렇게 봐주셨다니 정말 다행이다"라고 안도했다.

가수 활동을 하며 연기 생각을 전혀 해보지 않은 건 아니었다. 김민석은 배우인 친동생 김우석을 보며 연기에 대한 매력을 느껴왔다고 한다. 그렇다면 동생 김우석은 '사물사답'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김민석은 "동생이 제 연기를 보고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며 "그저 작품을 보고 '그래 고생했어'라고 말했다. 무슨 의미로 그런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석은 이번 작품을 위해 5kg을 감량했다. 그럼에도 그는 "더 뺐어야 했다"며 자신의 비주얼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조금 더 날렵했다면 보였다면 진지한 장면에서 더 멋있어 보였을 것 같다. 제가 극 중에서 분위기를 잡으면 곰처럼 귀엽게 비칠 수 있을 것 같았다. 위화감이 걱정됐다"고 밝혔다.

스스로에 대한 연기 평가도 야박했다. 그는 이번 연기에 대해 "10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자평하며 "이제 시작이니까 점수를 쌓아 올리고자 한다. 노래도 한 10년을 했으니까 연기도 전문성 가지려면 그 정도 경력이 쌓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멜로망스 김민석 /사진제공=CJ ENM

연기를 통해 얻은 것도 많다는 김민석이다. 그는 연기가 음악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최근에 솔로 앨범을 녹음하는데 한 측근이 '노래에 감정이 더 실린 것 같다'며 '연기가 영향을 준 게 아니냐'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제 막 연기의 재미를 맛봤지만 당분간 다른 작품의 출연은 어려워 보인다. "올해 말 혹은 내년 초쯤 입대를 앞두고 있다"는 김민석은 입대 전 가수로서 바쁘게 활동할 것 같다는 계획을 밝혔다.

"9월 말이나 10월 초쯤에 솔로 앨범을 내고, 그다음은 멜로망스 새 앨범, 그리고 멜로망스 공연을 할 것 같아요. 이렇게 열심히 작업하는 게 오랜만이다. 처음이라고 해야 하나. 요즘 정신없이 보내고 있어요."

멜로망스에게 '음원강자'라는 수식어가 붙는 만큼, 솔로 앨범에의 성적에도 기대감이 있을 법하다. 하지만 그는 "멜로망스는 (정)동환이와 시너지를 만들어 함께 쌓은 결과다. 솔로는 처음 시작한 느낌이다. 한발 한발 내딛는 기분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멜로망스 김민석 /사진제공=민트페이퍼

연기와 솔로 앨범이라는 두 도전을 통해 새롭게 어필하고 싶은 포인트를 물었다. 그는 "솔로 앨범은 듣기 부담스럽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서정성이나 쓸쓸함에 초점이 맞춰진 앨범 같고, 연기할 때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보였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민석은 여러 도전을 거치며 "하면 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갖게 됐다고 한다. 그는 "연기를 하면서도 '하면 되는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 잘할 수 있다는 얘기가 아니다. 뭐든 열심히 하자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게 됐다"고 밝혔다.

뮤지컬을 비롯한 또 다른 도전에 대해서 묻자 "뭐든 생각해보겠다"며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뮤지컬도 출연 생각 있냐고요? 뭐든 제의해주시면 생각해볼 문제 같아요. 어떤 상황이 오면 그때 돼서 생각하는 타입이라. 도덕적인 것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선 뭐든 경험할 수 있으면 경험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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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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