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숙, 日 나미코 꺾고 PBA 투어 최초 2연속 우승

김호진 기자 입력 2019. 8. 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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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숙이 프로당구협회(PBA) 투어 최초 2연속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임정숙은 29일 열린 LPBA 투어 3차 대회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결승에서 하야시 나미코(일본)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 스코어 3-2(11-7 11-10 7-11 4-11 9-3)로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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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숙 / 사진=PB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임정숙이 프로당구협회(PBA) 투어 최초 2연속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임정숙은 29일 열린 LPBA 투어 3차 대회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결승에서 하야시 나미코(일본)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 스코어 3-2(11-7 11-10 7-11 4-11 9-3)로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임정숙은 지난 7월 열린 신한금융투자 LPBA 챔피언십에 이어 2연속 우승을 거뒀다. 대회 2연속 우승에 성공하면서 여자 프로당구의 확실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5전 3선승 세트제로 진행된 결승 경기는 첫 번째 세트부터 임정숙이 에버리지 0.856에 하이런 4를 기록하며 승을 가져왔고, 2세트에서도 에버리지 0.733에 하이런 3으로 승을 가져왔다. 그러나 하야시의 반격도 매서웠다. 하야시는 3세트에서 에버리지 0.846에 하이런 4를 기록해 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서도 에버리지 2.750에 하이런 5를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임정숙은 마지막 5세트 4이닝에서 하이런7을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그는 6이닝 마지막 2점을 추가해 에버리지 1.500으로 세트를 가져오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정숙은 경기 종료 후 PBA와의 인터뷰를 통해 "2차전 우승 때문에 심적 부담이 너무 커서 1회전만 통과하자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특히 결승인 오늘은 즐기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런데 3세트 때 잡생각이 많아지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하지만 5세트에서 기왕이면 우승컵을 들고 가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고 그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임정숙은 LPBA 투어 4차전에 대해서 "세트제에서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멘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서 컨디션 관리와 멘탈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총상금 3천만 원을 두고 열렸다. 임정숙은 프로당구 최초 2연속 우승자, 프로당구 최초 멀티타이틀 보유자라는 영예와 함께 상금 1500만 원을 획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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