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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이정옥 ‘보고싶다청문회’

입력 : 2019-08-30 10:41:43 수정 : 2019-08-30 1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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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진행된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보수 야당 의원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모펀드 논란에 초점을 맞춰 ‘조국 청문회’하는 비판이 일었다.

 

이에 30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앞서 은 후보자 청문회처럼 ‘조국 청문회’가 되는 건 아닌가라는 우려가 나온다.

 

시민들은 이날 ‘보고싶다청문회’라는 실시간 검색어(실검) 띄우기에 나서는 한편 다음달 2~3일 열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개최를 바라는 응원을 이어오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는 이날 오전 청문회를 진행 중이다.

선서하는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

한 후보자의 청문회는 ‘가짜뉴스’와 ‘코드인사’가 핵심 쟁점이 될 거로 보인다. 한 후보는 “가짜뉴스는 표현의 자유로 보호받을 수 없다”며 “의도적인 허위조작 정보뿐만 아니라 극단적 혐오 표현 뉴스도 규제 대상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이에 자유한국당 등 야당에서는 “가짜뉴스 규제가 특정 정치세력을 탄압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반대 입장을 했다.

선서하는 이정옥 장관 후보자

이정옥 후보자는 서울 목동 아파트를 둘러싼 ‘갭투자’ 의혹이 쟁점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는 서울 양천구 아파트를 지난 2017년 12월 8억 7000만원에 구입해 2018년 2월 등기를 마친 뒤 7억 5000만원에 전세임대를 내줘 갭투자 의혹은 받는다.

 

한편 이날 오전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는 ‘보고싶다청문회’가 실검 상위 건에 노출됐다. 조 후보자 지지층과 반대하는 이들은 오늘로 4일째 실검 여론전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다음은 ‘보고싶다청문회’가 1위를, 지난 29일 시작된 ‘정치검찰아웃’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에는 10위 안에 올라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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