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컬처] 신원호 PD에 찍히면 뜬다..'제2 이규형' 노리는 뮤지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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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작업체들이 뮤지컬 배우를 캐스팅하기 시작하면서 '제2의 이규형'이 나올 것인지에 뮤지컬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거꾸로 뮤지컬 배우들이 방송 드라마에 출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팬덤은 막강하지만 대중적 인지도는 낮았던 뮤지컬 배우가 드라마 출연을 기회로 드라마와 뮤지컬을 오가는 전천후 배우로 변신한 것이다.
이 같은 성공 사례에 다른 뮤지컬 배우들도 드라마 진출에 대한 의욕과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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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 데뷔로 대중 인지도 쌓아올려
배우들 "혹시 나도 캐스팅" 긴장 속 열연
방송사도 연기력에 신선함까지 '윈윈효과'
이규형이 대표적이다. 그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깜빵생활’ ‘비밀의 숲’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 인지도가 상승하며 뮤지컬을 잘 보지 않던 관객들을 공연장으로 불러모으고 있다. 이규형은 드라마 출연 이후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과 ‘시라노’에서 주연을 맡아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했고 ‘헤드윅’도 출연 예정이다. 또 드라마 ‘라이프’ ‘의사요한’ 등 출연도 줄을 이었다. 팬덤은 막강하지만 대중적 인지도는 낮았던 뮤지컬 배우가 드라마 출연을 기회로 드라마와 뮤지컬을 오가는 전천후 배우로 변신한 것이다.
이 같은 성공 사례에 다른 뮤지컬 배우들도 드라마 진출에 대한 의욕과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특히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 등 인기 드라마를 만들고 이규형을 ‘슬기로운 깜빵생활’에 캐스팅한 신원호 PD의 행보가 관심사다. 그는 신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여주인공으로 뮤지컬 배우 전미도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호 예능 PD도 창작 가무극 ‘나빌레라’를 관람한 적이 있는데 당시 김 PD가 출연자 중 캐스팅을 염두에 둔 배우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중적 인지도 향상을 노리고 방송 연기에 관심이 있는 뮤지컬 배우들이 많다”며 “방송사 입장에서도 뮤지컬 배우는 연기력을 갖춘 데다 신선한 이미지를 줄 수 있어 ‘윈윈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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