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서 추억의 방송 다시 본다..24시간 '온라인 노인정' 열려

2019. 8. 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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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유튜브를 통해 1999~2000년 인기가요 방송분을 24시간 스트리밍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SBS KPOP CLASSIC` 캡처]
과거에 방영된 콘텐츠를 유튜브를 통해 다시 선보이는 지상파 방송사 채널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MBC CLASSIC은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무한도전' 등 수년 전에 인기를 얻었던 프로그램을 유튜브로 내보내며 17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았다. 또 KBS의 옛날 드라마와 토크쇼를 보고 싶다면 'KBS Archive:옛날티비'를 찾으면 된다.

최근 가장 화제가 된 채널은 'SBS KPOP CLASSIC'이다. 이 채널은 1999~2000년에 방영된 SBS '인기가요'를 24시간 스트리밍하는 서비스다. 그때 그 시절 가수들의 무대를 다시 볼 수 있다는 소식에 지난 28일 오후에는 2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동시 접속하는 기록을 세웠다. 당시 가요계에 향수를 느끼는 많은 이들이 밤낮으로 모여들어 실시간 채팅장을 달구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채널에 '온라인 노인정', '온라인 탑골공원'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다시 돌아가고 싶은 90년대"(dtyu****), "새벽부터 계속 틀어 놓았다. 댓글 너무 웃기다"(puri******)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많은 누리꾼들이 유튜브에서 옛날 방송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사실을 반기는 중이다. 그 시절을 보냈던 이들에게는 추억을, 젊은 층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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