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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호텔신라·호텔신라우, 이재용 부회장 대법 판결에 급등세

등록 2019.08.29 15: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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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호텔신라(008770)와 호텔신라 우선주(008775)가 이재용 부회장의 대법원 판결 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후 3시11분 현재 호텔신라 주가는 전 거래일(7만6200원) 대비 3800원(4.99%) 오른 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호텔신라 주가는 장중 7.87%까지 급등했다.

호텔신라우는 전 거래일(4만5700원)보다 1만400원(22.76%) 급등한 5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우선주도 장중 28.23%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상고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63)씨의 상고심에서 삼성 측의 조직적인 이재용(51) 삼성전자 부회장 '승계 작업'이 이뤄졌음을 인정했다.

대법원은 "원심이 인정한 사실관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지배권 강화라는 뚜렷한 목적을 갖고 삼성 차원에서 조직적 승계 작업이 진행됐음을 알 수 있다"며 "승계 작업과 그에 관한 대통령 직무 및 제3자 제공되는 이익 등 사이 대가 관계가 인정될 수 있을 정도로 특정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승계 작업 자체로 대가 관계를 인정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각각의 현안과 대가 관계를 특정해 증명할 필요는 없고, 그런 현안이 발생해야 하는 것만도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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