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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2시 기준 연령별 급상승 검색어./사진=네이버 데이터랩 캡처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한국언론사망'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10~20대에 비해 40대 이상 연령층이 '한국언론사망' 검색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28일 네이버 데이터랩 '급상승 검색어' 차트에 따르면, '한국언론사망' 실검 띄우기는 40대 이상 연령층이 주도했다.
네이버는 로그인 한 이용자들의 검색어로 순위를 상정하는데, 이와 관련된 통계 또한 '데이터 랩'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시간대별 검색어 순위는 1분 단위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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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가족 관련 의혹으로 웅동학원 등 전방위적 압수수색이 실시된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해 승강기를 타고 있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데이터랩을 살펴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2시 전까지 10대와 20대 연령층 '급상승 검색어' 차트에는 '한국언론사망'이 등장하지 않았다. 반면 30대는 오전 10시52분, 40대는 오전 5시51분, 50대 이상은 오전 3시9분에 처음으로 '한국언론사망'을 '급상승 검색어' 차트에 진입시켰다.
특히 40대 연령층에서 '한국언론사망'은 오전 6시쯤부터 실검 20위 내에 올랐다. 순위가 계속 올라가더니, 오전 10시41분에는 10위권 내로 진입했다. 이 시간쯤 '한국언론사망'이 전체 연령대 실검에 오르기 시작했다.
'한국언론사망'이 전체 연령대 차트에서 3위를 기록한 오후 2시, 이 검색어는 30대 차트에서 4위, 40대와 50대 이상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반면 10대와 20대 차트에서는 '한국언론사망'을 찾아볼 수 없었다. 주로 40대 이상 연령층이 '실검 띄우기'를 주도한 셈이다.
'조국힘내세요', '가짜뉴스아웃' 등 조 후보자 관련 검색어 캠페인은 지난 27일부터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조국 힘내세요' 검색어 캠페인도 40대 이상 연령층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