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 등 압수수색

검찰,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 등 압수수색

2019.08.29.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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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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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장학금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거돈 부산시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오늘(29일) 오전 9시쯤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 5명을 보내 인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7일 전방위 압수수색 당시 오 시장 집무실 압수수색을 마무리하지 못해서 부산시와 일정을 협의한 뒤 오늘 재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조국 후보자 딸에 대한 특혜 장학금 논란의 당사자인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임명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원장은 지난달 압수수색 중인 집무실에서 오 시장에게 취임 후 첫 업무 보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유럽을 순방 중인 오거돈 시장은 지난 27일 검찰이 전방위 수사에 나서자 부산의료원 원장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임명됐다는 입장을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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