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결국 씨엔블루 탈퇴.."BJ 박민정 DM 논란 죄송해"

그룹 씨엔블루를 탈퇴한 이종현. 사진|경향DB

그룹 씨엔블루 이종현이 연이어 불미스러운 일을 벌이다 결국 팀을 탈퇴한다.

이종현은 28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이들과 크게 실망한 모든 이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종현은 “늦었지만 씨엔블루에서 탈퇴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나로 인해 멤버들이 피해를 입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고, 멤버들에게도 탈퇴 의사를 전했다. 날 믿어준 팬들에게도 실망을 끼쳐 부끄럽고 면목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날 포함한 멤버들이 모두 군 복무 중이어서 의견을 전하고 발표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기다려준 회사에도 미안하고 고맙다”며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지적과 비판 달게 받겠다.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종현은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영상, 사진 등이 공유된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후 군 복무 중 자숙하겠다던 그는 최근 유튜버 박민정에게 “뱃살이 귀엽다”란 DM을 보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