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 멤버' 이종현, 여 BJ에게 "잘보고 있다, 뱃살 귀엽다" 메시지

2019. 8. 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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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아프리카TV의 한 여성 BJ가 그룹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으로 추정되는 이용자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BJ A씨는 2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 동안만 보이는 게시물)에 "씨엔블루 이거 진짠가?"라는 글과 함께 캡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이디 'cnbluegt'를 사용하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로부터 받은 메시지가 담겨있다. 메시지에는 "유튜브 너무 잘 보고 있다. 재밌는 거 많이 올려달라", "뱃살 너무 귀엽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clbluegt'는 이종현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다. 이종현은 가수 정준영 대화방 논란 이후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A씨가 공개된 사진 속 메시지를 보낸 이용자의 아이디와 프로필 사진은 이종현의 계정과 일치한다.

앞서 이종현은 불법 촬영물이 공유된 정준영의 단체 대화방 멤버 중 한 명으로 밝혀졌다. 당시 SBS가 공개한 대화방 내용을 보면 이종현은 "빨리 여자 좀 넘겨라", "어리고 예쁘고 착한 X 없냐. 가지고 놀기 좋은" 등의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또한 그는 불법 촬영물을 묵인하기도 했다.

이후 이종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제대로 된 성 의식을 가졌다면 이를 방관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 뉘우치고 있다. 부도덕하고 문란한 대화를 죄의식 없이 나눠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큰 실망을 하셨을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종현은 지난해 8월 현역으로 입대했다.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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